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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9.   박정원님의 시 " 징" 중에서  
 작성자 :  초보자 
     조회수 : 2177     2011-08-17 16:40:29  

  

  

  

  

  

누가 나를 제대로 한방 

먹여줬으면 좋겠다. 

  

피가 철철 흐르도록 

퍼런 멍이 평생 지워지지 않도록 

  

찡하게 맞았으면 좋겠다. 

  

상처가 깊을수록 

은은한 소리를 낸다는데 

  

멍울 진 가슴 함복판에 명중해야 

멀리멀리 울려 퍼진다는데 

  

오늘도 나는 처마 밑에 쭈그리고 앉아 

서쪽 산 정수리로 망연히 

붉은 징 하나를 넘기고야 만다. 

  

  

  

심신의 고생을 이겨내고 하나만을 노력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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