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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0.   2018년 제2차(총61회)제로에프지 정기 토너먼트 제주대회 우승자 글  
 작성자 :  zerofg 
     조회수 : 484     2018-06-11 14:52:06  

 

2018년 제 2(61) 제로 FG 풀리그 제주대회 결과: 1위 배성우, 2위 한성택, 3위 김창범 

  

따뜻한 남풍이 불기 시작하는 6, 제주도는 본격적인 벵에돔 시즌에 접어들기 시작했다.  

아직은 수온의 편차가 있어 벵에돔이 예민한 입질을 보일때도 있지만 상층까지 떠올라 섭이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가파도에서의 2018년 제 2(61) 제로 FG 정기 대회를 앞두고 반유동과 전유동 채비 사이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채비에 대한 고민의 해결과 대회 장소의 바다 상황도 점검하고자 하루 전날 가파도 두성에서 6시간 정도 낚시를 해보고 정기 대회에서 사용할 채비와 시합 진행에 대한 대략적인 시나리오를 정리할 수 있었다.  

  

대회 첫 날, 풀리그 예선에서 처음 마주한 상대는 00찌를 사용한 잠길 조법을 사용하였고 필자는 전날 얻은 데이터를 활용하여 0찌 채비에 나루호도 매듭을 묶어 상층에 피어있을 거라 예상한 벵에돔을 공략하였다. 예상은 적중하였고 상대방 보다 7마리를 더 낚아 가볍게 첫 승을 거두었다. 첫 번째 시합에서 낚은 벵에돔은 모두 긴꼬리였지만 원줄을 끌고 갈 정도로 입질이 시원하지는 않았다. 일부는 찌가 10cm 정도 잠길 정도로 입질이 미약한 경우도 있었다. 즉 벵에돔이 상층에서 유영하지만 입질 활성도까지 좋은 상태는 아니였던 것으로 판단되었다. 만일 나루호도 매듭을 사용하지 않았더라면 상대적으로 조과가 떨어졌을 수도 있었을 거라 생각된다.  

  

두 번째 시합에서도 필자는 동일한 채비를 유지하였고 상대는 0찌 전유동 채비를 사용하였다. 공략 위치는 서로 달랐다. 상대는 10m 이내의 비교적 가까운 곳에 채비를 넣었고 필자는 20m 권을 노렸다. 오랜 제주도에서 낚시 경험으로는 한 낮에는 먼 거리에서 잡히는 벵에돔이 크기도 크고 입질을 받는 빈도 수도 높았다. 또 현재 잡히는 벵에돔이 대부분 붙박이 생활을 하는 일반 벵에돔이 아니라 먼곳을 회유하는 긴꼬리인 것을 감안하면 밑밥 동조만 잘 이뤄진다면 먼 곳에서부터 입질이 시작될 거라 생각됐다. 결과는 8:1 로 승리할 수 있었다. 

  

예선 마지막 상대는 제주 현지인으로 제주도에서의 낚시 경험이 풍부하고 작년도 종합 우승을 거두었을 정도로 낚시 실력도 탁월한 분이라 앞선 두번의 시합으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었지만 준결승 진출을 위해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 했다. 얼핏 보면 채비와 낚시 패턴은 비슷했다. 0찌 전유동에 원거리 공략.. 하지만 입질은 필자에게만 지속적으로 들어왔다. 원인은 목줄 길이와 나루호도 매듭으로 예민한 입질을 캐치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상대는 4m 정도의 목줄의 전유동 채비를 사용하였고 필자는 2m 이내의 짧은 목줄과 나루호도 매듭을 사용했다. 긴꼬리 벵에돔은 자신보다 아래에 있는 먹이는 취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4m 정도의 긴 목줄은 채비내림을 조금 더 빠르게 했을 것이고 상층에 있는 벵에돔은 자신보다 밑에 있는 미끼라 관심을 보이지 않았을 수 있다. 하지말 필자의 짧은 목줄과 나루호도 매듭을 이용한 반유동 채비는 더 길게 벵에돔의 관심을 끌었을 수 있다. 결과는 4:0로 승리하여 준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다.  

  

첫 날 예선을 마무리하고 숙소에서 그 날의 낚시 상황을 복기하고 다음날 준결승 시합을 맞았다.  

  

준결승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수 1번과 2, 3번과 4번이 시합을 하여 승자가 1, 2위전을 치루고 패자가 3, 4위전을 진행하는 방식이다.  

  

실력이 출중한 제로FG 회원 중에서 예선을 뚫고 올라오신 분들이라 긴장이 되야 했지만 고수들과의 멋진 시합을 가지는 것만으로 충분한 보상이라 생각이 되었던지 오히려 마음은 편안해졌다.  

  

준결승 시합의 첫 상대의 채비는 0찌 전유동에 목줄길이 4m 정도를 사용하였고 필자는 예선과 동일한 짧은 목줄에 나루호도 매듭의 반유동 채비를 사용했다. 간간히 작은 사이즈의 벵에돔이 잡혀 주었지만 어제와는 다르게 잡어들이 성화를 부렸다. 잡어와 계측에 포함할 수 있을지 없을지 알 수 없는 애매한 크기의 벵에돔이 상대방과 나에게 번갈아 가며 잡히니 점점 신경이 예민해져왔다. 상대방이 벵에돔을 잡아낼때마다 기준치 포함 유무를 판단할 수 없으니 마음은 더욱 초조해져만 갔다. 잡어가 연달아 입질을 하거나 미끼를 따 먹으니 캐스팅 횟수를 더욱 늘렸다. 때론 채비를 던지고 10초 정도만에 찌에 미묘한 변화가 보이면 채비를 걷고 다시 던졌다. 결국은 3:1 로 승리 할 수 있었다.  

  

마지막 결승전. 준결승 시합에서 잡어가 많고 전날 보다 벵에돔의 입질이 적어 채비의 변화가 필요함을 느껴 조금이라도 잡어를 피해보고자 바늘 위 20cm 지점에 봉돌을 달고 나머지 목줄의 길이는 2.5m, 나루호도 매듭은 동일하게 유지하였다. 상대는 0찌 전유동에 봉돌을 달고 목줄을 길게 사용하였다.   

시합은 서로 한 마리씩 잡아내는 박빙이 펼쳐졌다. 연이은 시합으로 체력은 떨어져 있었고 상대방이 계속해서 낚아내는 벵에돔으로 심적인 부담은 더해갔다. 승패에 대한 미련은 없지만 후회없는 경기를 치루고 기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으로 캐스팅을 하고 밑밥을 날렸다. 시합이 끝난 결과 계측 가능한 벵에돔은 서로 1마리씩이였다. 무게는 상대방이 630g, 필자가 740g으로 우승을 이루었다.  

  

제로FG 정기대회 첫 우승이라 감회가 달랐고 수많은 고수 회원님들과의 시합에서 이뤄낸 결과라 더욱 값지게 느껴졌다.  

2018년 제 2(61) 풀리그 제주대회 운영에 힘써주신 제주A지부 운영진과 참여 선수 회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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